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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후보 ‘가족·여성 보호’ 선거 광고 눈길

3선 출마에 나선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이 ‘가족과 여성 보호’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45지구에는 예선을 통과한 베트남계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후보에 도전 중이다. 선거 초반 베트남어 구사 여부, 트럼프 지지 여부, 인종 차별적 발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했던 두 후보는 투표 4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 작업에 나선 상태다.   스틸 의원 캠프가 지난주 내놓은 광고 영상 ‘챔피언’에는 돈 반스 OC 셰리프 국장이 등장해 스틸 의원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911 신고와 출동을 현대화하기 위해 관내 응급 전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 ‘보호(defend)’에서 스틸 의원은 수십 년 전 남편 숀 스틸과 두 딸의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아이들을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스틸 의원은 “항상 필요한 가정들이 시험관 수정에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 이슈는 선거용이 아니라 내 생애에 가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앞으로 치열한 이전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과 가족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5지구 한 유권자는 “지난번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가 언급되고 있어 반갑다”며 “상대 후보와의 정치적 설전을 하기보다는 여성과 가족에 깊은 관심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여성 가족 여성 가족 여성 보호 미셸 스틸

2024-09-23

뉴욕 피살 한인 여성 가족, NYPD 제소

지난해 뉴욕에서 홈리스에 피살당한 한인 여성의 가족이 경찰을 상대로 12일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뉴스 매체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유족 측은 뉴욕경찰국(NYPD)이 피해자 크리스티나 유나 이(35.사진)씨가 맨해튼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홈리스에 40여 차례 찔리는 동안 빠른 대응을 하지 않고 근무 태만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경찰관 2명은 이씨 집 안에서 비명을 들었지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5지구 경찰서는 이씨의 아파트에서 단 몇 블록 거리에 있지만, 출동 후 아파트 내부에 들어가는데 1시간 20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경찰 출동 당시, 이씨는 욕조 안에서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용의자 아사마드 내쉬(25)는 침대 밑에 숨어있다 체포됐다.   용의자는 지난해 3월 맨해튼 대법원에 기소됐으며 아직 재판은 받지 않은 상태다.     원고 측은 경찰에 대해 ▶위험한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점 ▶출동 이후 즉각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검찰 진술을 인용, 경찰은 이씨의 비명을 들었으며 용의자에게 문밖 너머로 말을 걸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당시 경찰은 진술을 통해 “경찰은 필요 없다, 돌아가라”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목소리를 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피살 뉴욕 지난해 뉴욕타임스 한인 여성 여성 가족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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